연결 가능 링크

북한전문여행사 "북-중 관광 재개 보도 정확성 ‘매우 의심스러워’”


북한이 올해 1월 문을 연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관광부문에 더욱 힘을 쏟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사태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북한이 올해 1월 문을 연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관광부문에 더욱 힘을 쏟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사태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외국 관광객 유치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북한 전문 여행사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가 최근 제기된 ‘북중 관광 내달 재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북-중 관광 재개에 대한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VOA의 질의에, 보도 내용의 정확성이 매우 의심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 북한과 중국이 국제 열차 운행을 재개하는데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내달 30일부터 제한적으로 관광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관계자는 대부분의 중국 관광객을 관리하는 복수의 단둥의 중국 여행업체에 문의한 결과 누구도 그런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자신도 아직 새로운 정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최근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관광이 내년 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