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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결핵 치료 물품 지체 없이 북한 반입돼야”


북한 평양 결핵 병원의 환자들. (자료사진)
북한 평양 결핵 병원의 환자들. (자료사진)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는 14일, 결핵 치료와 관리 사업과 관련된 의료 물품과 장비가 함경북도에 더 이상 지체없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 대변인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사업 실행을 통해 결핵 치료와 관리에 필요한 문제를 계속 해결할 수 있으려면 물자 반입이 더 늦어져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MSF 대변인 서면 답변] “We hope that the medical supplies and equipment related to the regular tuberculosis healthcare program will be delivered to North Hamgyong province without further delay in order to be able to continue to address the tuberculosis needs through the implementation of our project.”

국경없는의사회는 앞서 이달 12일,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함경북도 내 의료 사업을 위한 물품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 기간을 내년 5월까지 10개월 연장받았습니다.

이 단체 대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여행 제한과 국경 폐쇄로 물자 전달에 시간이 더 필요했기 때문에 연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는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결핵 등 다른 보건의료 요구에 대응하는데도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지다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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