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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연맹, 북한 코로나 대응에 67만 달러 지원


지난해 11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어머니날' 축하 공연장 입구에서 관계자가 입장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지난해 11월 북한 평양에서 열린 '어머니날' 축하 공연장 입구에서 관계자가 입장객의 체온을 재고 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북한에 67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IFRC는 전 세계 192개 회원국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진행한 코로나 예방과 퇴치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위한 유전자증폭검사(PCR) 장비 1대, 1만 번의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약, 가운 200개, 적외선 온도계 790개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격리 시설 내 1만3천 명에게 필수 가정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IFRC는 조선적십자회가 39만 9천 명의 적십자 요원들을 동원해 코로나에 대응한 비상방역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적십자 요원들이 정기적으로 마을들을 방문해 개인위생을 유지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취약계층에게 심리적 응급처치(PFA)를 했다는 것입니다.

IFRC는 이런 활동을 통해 북한 주민 551만여 명에게 코로나 관련 보건과 위생 정보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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