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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푸른나무 “북한 장애인 시설 3곳에 유럽식 케어팜 설치”


국제구호단체인 '국제푸른나무'가 웹사이트에 소개한 대북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사진들. 사진 출처: 국제푸른나무(www.greentreekorea.org) 웹사이트.
국제구호단체인 '국제푸른나무'가 웹사이트에 소개한 대북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사진들. 사진 출처: 국제푸른나무(www.greentreekorea.org) 웹사이트.

한국의 비정부기구 ‘국제푸른나무’가 11일, 북한 내 장애인 관련 시설 3곳에 온실 관련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이 단체는 대북 사업 계획을 묻는 VOA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시설들에 북한 장애인들의 정서적, 감성적, 물리적 치료를 돕기 위해 온실인 ‘유럽식 케어팜(Carefarm)’을 설치할 계획이며, 유럽 전문가들이 관련 사업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푸른나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이지만, 가능한 시점에 북한 내 입국 허가를 받아 최대한 빨리 물자를 보내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단체는 북한에서 농업을 통한 장애인 재활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지난달 말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대북 제재 면제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난 2011년 북한의 장애인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푸른나무’는 이듬해 북한 장애인 선수의 런던 장애인올림픽 출전을 도왔고, 북한 내 장애인 시설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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