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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자단체,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 촉구 서한 발송


한국 내 탈북자단체가 연말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1백90개 유엔 회원국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주축이 된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과 31 명의 구금시설 피해자 증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는 유엔 산하에 북한인권 실태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둘 것과, 유엔 특별보고관의 방북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서한은 이어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국제사회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특히 무고하게 구금시설에 억류된 북한 주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해 탈북자에 대한 북한 당국의 가혹한 처벌과 강제송환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2005년 이후 해마다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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