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국 대통령과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과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15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경제와 국방 분야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귤 터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에서 한국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는 현재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의장국입니다.
귤 터키 대통령은 14일부터 사흘간 서울을 방문 중입니다.
한편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국의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터키의 타네르 이을드즈 천연자원부 장관은 양국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은 터키 북부 시놉의 핵 발전소 건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