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29일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경제협력 사업자의 방북과 제 3국에서의 북측 인사 접촉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는 천안함 사태에 따른 5.24 조치가 지속되면서 북한 지역에 투자한 자산 상태를 궁금해하는 경협 사업자들이 있다며 이번 방침은 5.24 조치 이후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성 인근 지역에 석재공장을 운영해온 기업체 관계자들이 투자자산 확인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개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측 경협 사업자의 방북은 지난 해 5.24 조치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