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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위기경보 최고‘심각’ 단계로 격상


한국 정부는 구제역이 5개 시도로 확산됨에 따라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단계로 높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오늘(29)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의 위기대응 경보 `심각’단계는 지난 해 신종 플루 확산에 이은 두 번째이지만 가축전염병에 대해선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위기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은 지난달 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5개 시도, 29개 시, 군에 65군데로 확산됐지만 방역작업에도 불구하고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공무원과 경찰력을 총동원해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들도 방역체계를 갖추도록 하는 등 전국을 구제역 방역체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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