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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한-미 대 북-중 구도 바람직하지 않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1일) 연평도 포격 도발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대화와 신뢰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외교안보자문단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과 미국 대 중국과 북한’의 편가르기 식 사고는 적절치 않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조찬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도 중국과 자주 대화하고 이를 통해 신뢰를 넓혀나가는 게 두 나라 관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모임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취지는 중국에 대해 좀 냉철하게 보자는 것”이라면서 “중국 측이 뜬금없이 6자회담이나 하자고 하고 그런 것 같이 비치는 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니 좀 기다려 보자는 정도의 뉘앙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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