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7일, 소련 군이 2차 대전 종전 당시 장악한 태평양의 4개 섬의 영유권을 결코 일본에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프리크호드코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곧 있을 모스크바 방문 중에4개 섬의 반환을 집요하게 추구할 것이라고 약속한 지 몇 시간 만에 발표한
성명에서, 오랜 러시아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북방영토, 러시아에서는 쿠릴열도로 알려진 이들 4개 섬을 둘러싼 분쟁으로 두 나라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65년이 지나도록 아직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