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일본 동북 지역에서 7일 밤 또 다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밤 11시 34분께 발생한 이번 강진으로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약 1백 명이 부상했습니다. 미야기 해안지역에는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됐고, 당국은 대피를 지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 현과 아오모리 현, 아키타 현, 야마카타 현의 3백90만 여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과 철도가 두절됐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과 관련해 지난 11일 발생한 강진으로 이미 크게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도쿄전력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