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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원자로 사고 수습' 선언


파괴된 후쿠시마 원전의 연료봉 저장소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16일, 원자력 재해대책 본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자로 3곳이 냉온 정지 상태에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경 열린 회의에서 요시히코 총리는 또 사고 자체도 수습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냉온 정지는 일본 정부의 3단계 사고수습 일정표 중 두번째 단계에 해당하며, 방사성 물질 유출량이 목표치 밑으로 통제됐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도 원자로 1, 2, 3호기 모두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합니다.

2단계 완료를 선언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제 3단계에 해당하는 중장기 대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원자로 해체와 철거, 방사성 폐기물 관리, 오염 제거, 손해배상 등을 포함합니다. 원자로 해체는 앞으로 최고 40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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