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란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오늘, 이란으로부터의 원유 수입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이란으로부터 하루 35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수입량의 9.8%에 해당합니다.
아즈미 재무상은 이란의 핵 개발은 국제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문제라며, 따라서 일본 정부는 미국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핵 개발과 관련해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 일본 등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매우 고맙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