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쇠고기가 유통되고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당국자들은 후쿠시마 산 쇠고기 출하를 금지했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19일) 당국이 후쿠시마 현의 모든 농가에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노 미치히코 농림수산상은 앞서 일본 47개 현의 모든 당국자들은 쇠고기 사료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어제 후쿠시마 현 7개 농장에서 시장으로 출하된 411마리의 소가 방사능에 오염된 볏짚으로 사육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볏짚에서는 규제치보다 500배 이상의 방사능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후쿠시마 현 외에도 두 개의 현에서 소들이 방사능 오염 볏짚으로 사육된 증거가 포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