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1일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문제 해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 연락회 대표 등을 만났습니다.
노다 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납치 문제는 일본에 대한 주권 침해이고,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납치된 이들이 하루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달 하순 유엔 총회 등에서 강하게 메시지를 발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납치 피해자 가족 대표는 “북한은 3년전의 재조사 약속을 했지만 대답하지 않고 있다”며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