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4일 일부 각료 교체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비세 인상 법안에 대한 야당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노다 총리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내각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과 마에다 다케시 국토교통상 등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각 결정은 노다 총리와 여당 내 최고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대표가 소비세 인상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한 뒤에 내려졌습니다.
오자와 전 민주당 대표는 소비세 인상을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