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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에하라 외무상, 불법정치헌금 수수 사건으로 사표 제출’


일본의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이 지난 2008년 외국인인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6백달러 상당의 불법 정치 헌금을 받았다고 시인한 뒤 6일 돌연 사임했습니다.

취임한 지 불과 6달 만에 사임하게 된 마에하라 외무상은 현재 궁지에 몰려있는 간 나오토 총리의 뒤를 이을 선두 후보자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올해 48살의 마에하라 외무상은 6일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을 초래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

일본 법은 정치 후보가 외국인의 헌금은 받지 못하도록 금하고 있습니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지난 4일 수년 동안 알고 지내던 교토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여성으로부터 610달러 가량의 정치 자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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