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대통령 선거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갈등이 코트디부아르를 대량학살 직전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유소포 밤바 유엔주재 신임 코트디부아르 대사가 밝혔습니다.
밤바 대사는 어제 (29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밤바 대사는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에 의해 임명됐습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지난 달 실시된 코트디부아르 대선에서 와타라 전 총리를 당선자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랑 그바그보 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부인하면서 퇴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