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테러 조직 헤즈볼라 간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군 대표단이 오늘 (29일) 미국 전쟁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첫 직접 안보 회담을 엽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중재하는 광범위한 외교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4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직접 외교 접촉에 나선 이후 워싱턴에서 진행된 세 차례의 대사급 회담에 이어 열리는 것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논의가 양국 간 “포괄적인 평화·안보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 계획은 이달 초 토미 피곳 국무부 부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지난 4월 16일 휴전 발효 이후 가장 격렬한 교전이 이어진 한 주를 보낸 뒤 열리는 것입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8일 베이루트 남부 외곽의 슈웨이파트 지역을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들은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격 목표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조직 내 미사일 부문 책임자인 알리 알후세이니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들은 휴전 발효 이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1천 발이 넘는 드론과 로켓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주 초 자흐라니강 남쪽 모든 지역을 전투 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 지역은 이스라엘 국경에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이스라엘은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28일 하루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피란 도중 공격을 받아 숨진 일가족 6명도 포함됐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 분쟁이 시작된 이후 최소 3천269명이 사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다만 사망자 가운데 전투원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분쟁이 시작된 이후 레바논 남부 또는 인근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인 23명과 국방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