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각은 10일 모든 비유대인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유대 민주국가’로 인정하는 서약을 하는 사람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논란많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은 찬성 22대 반대 8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아랍계 의원들과 이를 인종차별적이라고 규정하는 이스라엘내 다른 사람들에 의해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의 아랍계 의원인 아흐메드 티비 씨는 이 법안이 아랍계 주민에 대한 차별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아랍계는 이스라엘에 대한 충성 서약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내각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법으로 발효되기 앞서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