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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유엔 50일 전쟁 보고서 비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이른바 50일 전쟁에 관한 유엔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이를 비난했습니다.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번 주 50일 전쟁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유엔의 보고서는 시간 낭비이자 이스라엘을 근거 없이 질책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앞서 50일 전쟁에 관한 자체 보고서를 발표했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고의로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하마스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한 뒤 자기 동족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하마스는 이 같은 내용의 이스라엘 보고서가 무가치하다며 평가절하했었습니다.

한편 당시 전쟁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2천200여 명이 숨졌으며, 이스라엘에서는 73명이 희생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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