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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간구호선박 습격 다국적 진상조사 거부’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발 민간 구호 선박에 대한 이스라엘의 치명적인 습격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다국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6일 내각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자신의 이 같은 결정을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반 사무총장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는 책임있고 객관적으로 진행돼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첼 오렌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6일 미국 폭스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자국은 이번 사건을 자체적으로 조사할 능력과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5월 31일 9명의 친 팔레스타인 운동가들을 숨지게 했던 이스라엘 특공대의 구호선박 습격 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다국적 위원회를 구성하자는 안을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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