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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구역’ 확대…워싱턴 회담 앞두고 ‘베이루트 외곽’ 공습

2026년 5월 28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에서 한 남성이 파괴된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2026년 5월 28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 현장에서 한 남성이 파괴된 건물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해외 테러 조직(FTO)을 겨냥한 지속적인 공습에 따라, 28일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금요일인 29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안보 회담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지난 4월 16일부터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베이루트 공습은 국제공항 인근 슈웨이파트 지역을 겨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정밀 타격”을 실시했다면서 추가 세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국영 NNA 통신은 남부 레바논에서 공습을 피해 대피하던 일가족 6명이 이스라엘 드론 공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으며,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제4의 도시인 해안 도시 티레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북부 이스라엘에서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과 전차들이 리타니강을 넘어 자우타르 알샤르키야 지역으로 진입하자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28일 이스라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자흐라니강 이남 전 지역을 전투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북쪽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3월 2일 교전이 시작된 이후 최소 3천269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부는 다만 사망자 가운데 민간인과 전투원의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남부 레바논과 인근 지역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최소 23명과 방산업체 계약 직원 1명이 숨졌으며 북부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2명이 사망했습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군 대표단은 금요일인 29일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서 첫 직접 안보 회담을 열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중재하는 외교 절차의 일환으로, 양국은 지난 4월 14일 이후 워싱턴에서 세 차례 대사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토미 피곳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지난15일 워싱턴에서 이틀간 진행된 협상 이후 이번 회담 개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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