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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구호선 이집트로 회항


가지지구를 지원하기 위해 식량과 의약품 등을 실은 구호선이 10일 그리스에서 출항했습니다.

몰도바 선적의 이 구호선은 당초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해상봉쇄 조치를 위반하고 가자 지구로 향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10일 이스라엘과 그리스 관리들이 선적국인 몰도바의 관리들과 만나 구호선을 이집트의 엘 아리쉬 항으로 회항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었습니다.

구호선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아들 사이프 알-이슬람이 이끄는 자선재단이 제공한 2000톤의 식량과 의약품이 선적돼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정권을 장악하자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 조치를 취해왔으며 지난 5월에는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에 특공대를 투입하고 선박을 장악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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