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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반군 시리아 접경 마을 장악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수 천 명의 무장세력이 21일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티에서 행진했다.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수 천 명의 무장세력이 21일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티에서 행진했다.
이라크의 수니파 반군이 시리아와의 접경지역에 있는 이라크 마을을 장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군은 이라크와 시리아 사이에서 무기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은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 ISIL이 20일 치열한 전투 끝에 간밤에 시리아 접경지역의 카임 마을을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익명의 당국자들을 인용해, 지금 사람들이 자유롭게 국경을 오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강력한 시아파 성직자 모크타다 알-사드르를 추종하는 수 천 명의 무장세력이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티에서 무기를 들고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이라크 북부의 많은 부분을 장악하고 바그다드로 접근하고 있는 ISIL 과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이라크 시아파 최고 성직자인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는 20일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효율적인 새 정부를 촉구했습니다.

수니파 무장세력의 공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를 압박하는 이 같은 발언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말리키 총리에게 소수계인 수니파와 쿠르드 족을 포함하는 통합정부를 구성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내전에 직면할 것이라고 촉구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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