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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살폭탄 공격…19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한 경찰학교에서 19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9명의 경찰과 후보생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자살 폭탄 차량이 이날 훈련 도중인 경찰 후보생 막사 주변에서 대형 폭발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 5명을 포함해 후보생 등 19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한 폭탄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날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고 시인한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시아파 출신 누리 알 말리키 총리에 대항하는 수니파 이슬람 과격 단체들의 소행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의 한 장례식장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31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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