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영국은 중동 지역의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규탄하고,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19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의 공격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에 의존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당 해역의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앞서 이날 카타르는 이란 정권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라스 라판 산업도시(Ras Laffan Industrial City)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날 이란의 공세에 이어 이뤄진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 가스 시설을 겨냥할 경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South Pars) 가스전을 타격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공격이 이란의 “부당하고 불공정한” 카타르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언급하며, 이스라엘이 해당 가스전을 다시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19일에도 역내 이웃 국가들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갔으며, 쿠웨이트에서는 드론이 정유시설 2곳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바레인은 이날 이란 드론 4기와 미사일 2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19일 리야드와 얀부 항구, 동부 지역을 겨냥한 드론 20여 기와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도 19일 방공망을 통해 드론 15기와 탄도미사일 7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 정권을 상대로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역내 전역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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