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2일 걸프 국가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면서 분쟁이 34일째 계속됐습니다. 이란 군은 앞으로 “더 파괴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1명을 사살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방부는 이날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 미사일 19발과 드론 26기를 방공 시스템으로 요격했다고 밝히면서 파편으로 인해 아부다비 키자드 산업 단지 인근이 경미한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UAE 국방부는 지난 2월 28일 충돌이 시작된 이후 UAE 내 누적 부상자 수가 191명에 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레인 방위군(BDF) 총사령부도 이날(2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미사일 2발과 드론 10기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 신문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바레인 클라우드 리전이 이란의 공격으로 다시 차질을 빚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아마존의 인프라가 이 지역 내 미군의 작전을 지원한다는 이유로 AWS 시설이 정당한 군사적 타격 목표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해외 테러 조직(FTO) 고위 지휘관인 하즈 유세프 이스마일 하셈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즈 유세프 이스마일 하셈이 헤즈볼라 남부 전선의 책임자입니다.
하즈 유세프 이스마일 하셈의 사망을 확인한 헤즈볼라는 그를 “이슬람 저항의 등불”로 칭했습니다. 레바논 보건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7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지정한 테러 단체인 헤즈볼라가 지난달 이스라엘 민간인 거주 지역을 향한 로켓 공격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교전이 시작된 이후, 이번 제거 작전이 헤즈볼라에 가해진 가장 큰 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자국을 방어하겠다며 추가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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