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달 초 자국 핵 시설에 외국 외교관들을 초청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의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일부 유럽연합 회원국 대표들과 비동맹국들, ‘P5+1’으 로 불리는 독일과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 가운데 일부 나라들을 초청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이들 나라 대표들은 이란과 ‘P5+1’가 이달 말 터키에서 자국 핵 계획을 논의하기에 앞서 이란 핵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초청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그러나 미국이 초청을 받았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AP통신은 미국이 이번에 초청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통신에 따르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액이 지원되는 조건으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해당 나라 대표들에게 자국 핵 시설 방문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