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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6대 강대국, 다음달 회담 재개


터키 이스탄불에서 핵회담 앞서 악수를 나누는 아메드 다부토를루(좌) 터키 외무장관과 사에드 잘릴리(우) 이란 핵협상 대표
터키 이스탄불에서 핵회담 앞서 악수를 나누는 아메드 다부토를루(좌) 터키 외무장관과 사에드 잘릴리(우) 이란 핵협상 대표

유럽연합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란 핵회담이 건설적이었고 다음달 23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회담을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애슈턴 대표는 이란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독일이 참가한 핵회담이 끝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란과 세계 6대 강대국들이 직접 만나 이란 핵문제를 논의한 것은 1년여 만입니다. 이란의 사이드 잘릴리 협상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의견 차이가 일부 있었지만 주요 현안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영국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이란은 중국, 러시아, 터키와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가졌지만, 미국의 양자회담 제의는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서방국가들은 이란이 지난 해 회담 때보다 핵문제를 논의할 뜻을 더 강하게 보였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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