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방송은 돌을 맞아 죽는 투석형을 선고 받은 이란 여성이 자신의 남편을 살해하는 장면을 재현해 방영했습니다.
프레스 TV는 10일,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가 이란 북서부 오스코우 마을의 자택에서 남편 살해 경위를 자세히 밝히는 내용을 방송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 인터네셔널은 이 방송이 공정한 재판에 대한 국제 기준을 침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43세의 아시티아니는 2006년 법원 2곳에서 각기 사형판결을 받았습니다. 돌팔매질 사형선고는 아시티아니가 남편을 살해한 뒤 두 명의 남성과 간통한 혐의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