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 중 한 명에 대한 석방 계획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이란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의 이란인 변호사인 마슈드 샤피씨는 어제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 3명 중 한 명인 사라 쇼어드씨의 석방 취소 결정으로 그녀의 가족들이 무척 분노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이란은 갑자기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쇼어드씨의 석방을 취소했습니다.
이란의 관영 IRNA 통신은 쇼어드 시 석방 연기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실의 대변인이 확인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전햇습니다.
쇼어드씨를 포함한 셰인 바우어씨와 조쉬 파탈씨등 3명의 미국인들은 작년 7월 31일 간첩 혐의와 불법 입국 등의 혐의로 이란 당국에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