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자국의 혁명 수비대가 걸프지역에서 서방 무인 정찰기 2대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사령관은 이를 밝히면서 격추된 정찰기가 어느 국가 소유인지 격추 시기가 언제인지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서방 정찰기들은 주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임무를 수행했지만 이란의 영공을 침범한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을 거론하는 것이 분명한 가운데 이란군은 적대국들의 소속인 수많은 첨단 정찰기들을 격추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이 같은 주장은 독자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현재 자국의 핵활동과 관련해 주요 강대국들과 불화를 빚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길 거부하자 지난해 이란에 대해 4번째의 제제 조치를 가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