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비행기 사고가 나 159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인도 항공 소속 비행기가 22일 인도 카나타카의 망갈로어 공항에 착륙하다가 활주로를 벗어나 공항 인근 숲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8명이 사고 당시 살아났지만 이중 한 명은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탑승객은 모두 인도인이었고 탑승객 중에는 아기 4명과 어린이 19명이 있었습니다.
생존자들은 기체가 땅에 떨어져 두 동강이 난 뒤 불이 났고, 이어 연기가 많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프라풀 파텔 인도 민간항공장관은 23일까지 항공기 잔해를 모두 수거할 것이고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비행기 잔해에서 현재까지 146구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한편 현지 관계자들은 사고가 났을 때 비가 내리고 시계가 나빴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활주로는 언덕 꼭대기에 있어서 비행기가 내릴 때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