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인도의 소망갈리 몰라야 크리쉬나 외교장관은 아프간 방문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9일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만나 양국간 관계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크리쉬나 장관은 또한 아프간의 잘마이 라쏘울 외무 장관과도 장시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들 회담이 끝난 뒤 크리쉬나 장관은 기자들에게 아프간내 외부세력 개입은 아프간의 화합 노력에 역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며 민주적이고 안정된 그리고 다원화되고 번영된 아프간의 미래에 해로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쉬나 장관의 이 발언은 파키스탄에 대한 경고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서북부 부족 지역은 현 카르자이 정부를 전복시키고 거듭되는 공격으로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을 축출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탈레반 지지 저항분자들의 거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