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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스-칸 전 IMF총재 성추행 혐의 기소 난항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1일 오전 뉴욕 법원에 출두했습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지난 달 뉴욕의 한 고급 호텔에서 자신의 방을 청소하러 온 32살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서아프리카 나라, 기니 출신의 이민자인 이 여성은 그러나 칸 전 총재에 대한 혐의를 제기한 이후 검찰에 거듭 거짓 증언을 했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 여성의 망명 신청 관련 문제와 마약 거래와 돈세탁과 같은 범죄 행위와의 연계 가능성 등 그의 배경에서 심각한 불일치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인 가운데, 그의 변호인단은 오늘 법원에서 보석금 6백만 달러의 인하와 석방 조건 변경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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