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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 이민자 기술 수준 높아져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여러 신문들은 알 카에다의 새로운 지도자로 떠 오른 알 자와히리에 관한 기사들을 많이 싣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강경파인 그가 추종자들의 충성을 끌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 기사부터 살펴보죠.

답; 알 카에다는 국제적인 회교 무장단체로 최근까지 오사마 빈 라덴이 수뇌로 존재했었습니다. 이 단체는 2001년 미국 뉴욕의 무역 센터와 미 국방부를 동시에 공격하는 이른바 9-11 사건 등 여러 건의 반미 반 유태 테러공격을 자행한 단체입니다. 빈 라덴이 미국의 특공작전으로 살해된 후 제 2인자였던 아야만 알 자와히리가 새로운 지도자로 선정이 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가 이끄는 알 카에다는 과거보다 불협화음이 심하고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며 충성심을 끌어내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출신인 그는 지도자로 선정이 됐지만 여전히 경쟁에 휘말릴 수 있고, 카리스마가 부족하며 다른 의견에 동조를 하지 못하는 태도 등이 일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미 국가안보국이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전문 업체들과 연합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내용도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의 국방 관련 정부 기관이나 방위 산업체들은 인터넷 통신을 마비시키는 이른바 사이버 공격을 자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만 해도 세계적인 방위 산업체인 라키드 마틴 사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큰 우려를 야기한바 있습니다. 따라서 미 국가 안보국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과 함께 적대국 또는 테러 단체의 사이버 공격을 막을 새로운 첨단장치를 시험가동하기로 했다는 보도입니다. 이 장치는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전자 우편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산 각종 정보의 흐름을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음란한 내용의 사진을 여성들에게 보내 말썽이 난 미 하원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사퇴한 소식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 타임스는 이 기사를 1면 머리기사로 실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문제의 의원은 안토니 웨이너 인데요, 민주당 소속으로 뉴욕 시가 그의 지역구이고 또 뉴욕에서 사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 신문이 특히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옷 벗은 모습 등을 여성들에게 전송한 것이 들통이 났었는데,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다 나중에는 시인은 했지만 의원직은 사퇴하지 않겠다고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3주 동안의 말썽 끝에 결국 어제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발표 현장은 그에게 야유를 퍼붓는 사건 등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그의 소속 당인 민주당은 그가 사퇴한데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또 그리스의 금융위기가 유럽, 나아가 전 세계에 미칠 영향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그리스 정부의 파산 위기는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새로운 단계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 정치적 혼란이 일고 있는데다 내각을 무너뜨리는가 하면 금융제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시리아 사태도 전하고 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촌 동생이 거대 기업의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는데요, 그의 사임이 왜 중요한지 궁금하군요.

답; 시리아에서 가장 힘이 있는 기업체 소유주가 알 아사드 대통령의 사촌동생인41세의 라미 마클로우프 라는 인물입니다. 마클로우프는 사업가이면서 시위대 강경 진압을 주도하는 인물입니다. 그가 어제 텔레비전에 나와 물러난다고 발표를 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그가 진정으로 물러나는 것이라면 이는 아사드 대통령이 계속되는 시위에 얼마나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민중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친척을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외국 여객기들이 얼마나 안전한가를 진단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인들은 외국 항공사의 안전도를 전혀 모른채 탑승을 한다는 것이고, 미국의 관계 당국도 이를 확인하는데 적극적이지 않다는 보도입니다.

미국에서는 6월 세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입니다. 오는 19일입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미국인들이 아버지의 날에 선물로 얼마를 소비하는지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평균 103 달라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선물로는 축하 카드가 68%로 가장 많고 저녁 식사와 같이 식사대접이 42%, 의류 38%, 선물 카드 37%, 책이나 음악 CD등이 25% 순입니다.

미국 신문 헤드라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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