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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미국 예비선거 공화당 우세 - 월스트리트 저널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신문마다 1면 기사들이 다양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멕시코 만에서 원유유출 사건이 발생 한지 6개월이 지난 후 미국 남부 해안지대 주민들의 삶이 달라졌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간단히 알아보죠.

답; 멕시코 만의 유출 원유가 거의 사라지고 주민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달라진 정상이다라는 보도입니다. 원유유출 사고를 낸 영국 석유회사 BP는 오염으로 피해를 본 해안선 일대의 주민들을 위해 9억 6천 500만 달라를 제공했습니다. 이미 지불된 금액 말고도 BP는 다른 형태의 보상을 위해 200억 달라를 비축을 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민들은 새우잡이와 같은 종래의 생업을 줄이고 보상금에 의존하는 삶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기잡이에서 버는 돈이 적은데 무엇 때문에 고생을 하느냐 하는 태도이고, 보상을 못 받거나 적게 받은 사람들은 생업보다는 법정 소송에 더 열심이라는 보도입니다.

문; 주택차압 문제는 미국에서 여전히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연방정부가 은행의 차압 서류들이 제대로 된 것인가를 조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건강에 관한 소식도 크게 싣고 있는데요, 홀몬 치료를 받는 여성들이 오히려 건강에 해를 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이 내용 좀더 자세히 알아보죠.

답; 호르몬 대체 약품을 사용한 갱년기 여성들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의 증가는 물론 그것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에서 밝혀졌다는 보도입니다. 연방정부 주도로 1만 2천여명의 여성들을 11년 동안 관찰한 결과입니다. 의사들은 여러 해 동안 생리가 끝난 여성들에게 근육을 생생하게 하고 더 젊어 보이도록 홀몬제를 사용하도록 권장해 왔고, 이런 제품들은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문; 미국 남성들의 대학 졸업률이 침체상태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뜻밖이라는 반응입니다. 이 내용도 좀 더 설명을 해주시죠.

답; “미국 교육 회의”라는, 대학 지도자들을 대표하는 민간단체가 밝힌 내용인데요, 남성 중에서도 젊은 남성들이 나이 든 남성들보다 대졸률이 더 떨어진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여성들의 대학 졸업률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대학의 남녀 비율은 2대 3으로 여성이 더 많습니다. 주된 이유는 남학생들이 고등학교 중퇴율이 더 높다는 것, 그리고 노동 현장에 뛰어들거나 군 자원입대를 많이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문;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프랑스의 소요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이 신문도 이를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판에 실린 최근 소식은 어떻습니까?

답;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자신의 연금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에 의해 봉쇄된 연료저장소를 탈환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저유시설의 봉쇄로 프랑스 전국 주유소 3분의 1이 판매할 기름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여러 날 계속되고 있는 시위와 파업도 은퇴연금 수령 연령을 60세에서 62세로 늦추려는 자신의 계획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기사 중 하나는 미군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사람에게도 입대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얼마 전 이 문제에 관한 연방 법원의 판결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답; 그렇습니다. 미군의 새로운 방침도 바로 그 재판 결과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지난 달 캘리포니아 주 연방법원에서는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히는 사람들에게는 군 입대를 못하게 하는 법이 잘못됐다는 판결을 내렸고 또 이달 12일에는 군은 그런 규정의 시행을 중단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뒤를 이어 미 국방부가 새로운 방침을 발표한 것인데요, 미군이 모병관들에게 동성애자들의 지원도 받아주라는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탈레반 무장세력의 정예부대 지휘관들이 평화회담을 위해 카불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선거 기사도 많이 실려 있는데요, 특히 야당인 공화당 후보들이 오바마 정부의 대규모 소비를 줄이라고 요구하면서도 어떻게 줄이라는 내용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일본의 씨름인 스모를 1면에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설명을 좀 해주시죠.

답; 일본의 스모는 전통적으로 남성만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이 경기를 올림픽 종목으로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 노력의 하나가 전통을 깨고 여성 스모를 키우는 것입니다. 1994년 개정된 올림픽 규정이 하나의 성, 즉 남성 또는 여성만의 경기는 올림픽 종목이 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에 여성 스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까지의 국제대회에서는 동유럽이 세계 여성 스모를 주름잡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미국 신문들이 차츰 중간선거 보도에 집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문마다 다양한 소식을 싣거나 아예 별지 특집을 발행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마지막 구간의 질주에서 공화당이 유리하다라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추려볼까요?

답; 이 신문이 NBC 방송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투표를 하러 갈 예정인 유권자들 가운데, 공화당 후보 지지자는 약 50%, 민주당 후보 지지자는 약 43%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이 7% 정도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달 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보다 격차가 4%나 벌어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민주당이 지금처럼 하원에서 다수당의 위치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 내에서 태어난 아기는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현행 제도를 고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살펴보죠.

답; 미국 내 15개 주의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이러한 제도를 고치기 위한 전국적인 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소식입니다. 이들은 미국 헌법 제 14수정조항을 해석하는데 문제가 있다며, 불법체류 부모한테서 태어난 아기라도 미국에서 출산되면 시민권자가 되는 제도를 고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러 주 의회와 합동으로 이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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