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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콜레라 사망자 수 9백명 넘어’


아이티에서 3주전부터 콜레라가 만연한 이후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 수가 9백명이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아이티 정부는 14일 콜레라로 사망한 사람 수가 9백 17명이며 1만 4천 6백 4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적어도 13명이 콜레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보건 관계자들은 지난 1월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십만명이 수용된 수도 일대에 콜레라가 퍼질 경우 인명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 12일 더 이상의 콜레라 만연을 막기 위해 아이티 당국자들을 도울 새로운 전략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전략에는 일반적 지원과 신속한 대응, 보건 서비스에 대한 접근, 그밖의 위생과 쓰레기 관리등이 포함됩니다. 유엔은 이 같은 노력을 위해 1억 6천 4백만 달러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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