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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민당, 사흘간 연정 추진


18일 연정 구성 논의를 위해 회동한 안도니스 사라마스 신민당 대표(왼쪽)와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18일 연정 구성 논의를 위해 회동한 안도니스 사라마스 신민당 대표(왼쪽)와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보수 성향의 안토니스 사마라스 신민당 당수가 앞으로 사흘간의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신민당은 17일 치러진 총선에서 30%의 득표율로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129석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또 급진 좌파 성향의 시리자 당은 제2당으로 71석을 차지하게 됐고 사회주의를 표방하면서도 긴축 재정에 동의하는 파소크 당은 33석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제1당과 2당의 연정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사마라스 신민 당수와 치프라스 시리자 당수는 이미 최근 회담을 마친 뒤 연립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마라스 당수는 이에 따라 파소크 당 지도부를 만나 연립 정부 구성을 위한 회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파나지오티스 피크라메노스 그리스 임시 총리는 새 정부 구성은 빠를수록 좋다며 국가적인 문제의 해결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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