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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반군, 가다피 체포에 167만 달러 현상금


가다피 관저를 점령한 반군
가다피 관저를 점령한 반군

리비아 반정부 진영이 전 국가원수 무아마르 가다피 체포에 1백67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24일 과도국가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델 자릴 의장은 “트리폴리 지역 경제인들이 가다피 체포에 속도를 내기 위해 현상금을 내기로 한 결정을 받아 들였다”고 밝혔습니다.

가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미국 당국자들은 가다피가 여전히 리비아에 있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편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바브 알 아지지야 가다피 요새에서 반군이 점령한지 하루 만인 24일 다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반군 지도자의 한명인 아니스 엘샤리프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반군이 트리폴리 수도권 몇몇 지역에서 가다피 친위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도국가위원회의 아보바카 바아르는 가다피 축출 이후 리비아에서 안정을 되찾고 국민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주며 과도 의회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런 가운데 가다피 친위대에 의해 릭소스 호텔에 갇혀있던 외국 기자들이 5일만에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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