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노조가 오늘도(16일) 계속 전국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만 이미 나흘에 걸쳐 시위가 벌어졌으며, 오늘 시위로 인해 항공과 철도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는 그러나 정부 부채를 줄이기 위해 퇴직 연령을 높이는 연금 개혁안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시위대는 어제 파리와 도심 공항에 대한 연료 공급을 차단했으며, 경찰은 시위대의 봉쇄를 뚫고 정유회사의 연료 저장소에 진입했습니다.
리옹 시에서는 학생들이 경찰에 돌을 던지고 불을 질러 최소한16명의 학생들이 체포됐습니다.
프랑스 상원은 20일, 은퇴 연령을 60세에서 62세로 올리는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