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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투표 시작


20일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투표를 앞두고 파리 거리에 알랭 쥐페 전 총리 홍보 전단지가 붙어 있다.
20일 프랑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투표를 앞두고 파리 거리에 알랭 쥐페 전 총리 홍보 전단지가 붙어 있다.

프랑스의 보수 야당인 공화당(LR)의 내년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투표가 일요일(20일) 시작됐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BREXIT)를 결정하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이후 열리는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주류 정당과 인기 영합주의 세력간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화당의 경선 후보는 총 7명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알랭 쥐페 전 총리, 프랑수아 피용 전 총리 등 3명이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프랑스 보수 우파에서 경선 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때까지는 당 내부에서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날 투표 결과 1위, 2위에 오른 후보는 오는 27일 2차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되며 여기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내년 프랑스 대선에서 공화당을 대표하는 대선후보가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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