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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EU, IMF, 긴급 구제 금융 합의안 타결


부채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정부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과 함께1천 6백억 달러 상당의 긴급 구제 금융 합의안을 타결했다고 그리스의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총리가 밝혔습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오늘 (2일) 이번 구제 금융은 그리스 정부의 파산을 막기 위해 필요하고, 그리스는 중대한 희생을 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수천 명의 시위자들은 어제 (1일) 수도 아테네에서 그리스 정부의 예산 삭감 계획에 항의하는 집회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막대기로 경찰을 공격하고 화염폭탄을 던졌습니다. 경찰은 시위자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 가스를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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