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유럽 극우정치인들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유럽 극우정당의 지도자들이 2차 세계대전 종전 일의 전날인 14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

프랑스 국민전선의 장-마리 르펜 대표와 영국 국민당의 2인자인 애담 워커를 포함한 유럽 극우정당 소속 정치인들은 도쿄 한복판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경의를 표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2차 세계대전 중에 숨진 일본인 전몰자 250만 명과 일본의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있어 정치권 인사나 정부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으면 항상 논쟁이 벌어집니다.

장-마리 르펜 프랑스 국민전선 대표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또 애담 워커 씨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범들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에 포함되는지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