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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럽의회 의원, “EU, 유엔의 북한인권 조사위 구성 절실”


유럽의회는 8일 지난 2006년에 이어 4년 만에 다시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결의안 채택에 중심 역할을 한 하이디 하우탈라 유럽의회 인권소위원회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핀란드 출신인 하우탈라 위원장은 지난 4월 한국 내 탈북자들을 초청해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하우탈라 위원장을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 하우탈라 위원장님,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의 의미.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답) “ the subcommittee of human rights of European Parliament had very very impressive hearing

“유럽의회 인권소위원회는 지난 봄 매우 인상적인 북한인권 청문회를 열었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 실상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북한은 나라 전체가 철조망에 둘러싸인 하나의 강제노동 수용소 같은 곳이라는 거죠. 유럽의회 한반도관계 대표단은 지난 달 한국을 방문했지만 북한은 가지 않았습니다. 천안함 사건 때문이었죠. 대표단이 돌아왔고 이제 우리는 그런 심각한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결정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열매가 바로 북한인권 결의안입니다.”

) 이번 결의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십니까?

답)“What we really want now is the European Union is more active..

“ 유엔에서 북한인권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유럽연합이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압박이 필요합니다. 미국도 이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유럽연합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 유엔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왜냐고요? 북한의 인권 상황이 개탄스러울 정도로 열악하기 때문입니다. 자국민에 대한 반인도 범죄는 국제인권 위반 행위입니다. 우리는 북한 주민을 위한 정의를 간절히 원합니다.”

) 유럽의회는 4년 전에도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그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보십니까?

답)“ I believe there have been one major change…

“ 한가지 크게 바뀐 게 있습니다. 그런 바로 북한의 인권 상황이 4년 전보다 훨씬 더 열악해졌다는 거죠. 북한 주민의 경제적, 사회적 권리도 더 약화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심각한 인권 문제에 국제사회가 주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때가 됐다는 겁니다. 핵 문제 뿐아니라 인권 문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해야 한다는 거죠.”

) 이번 결의는 총 17개항의 촉구안을 담고 있습니다. 무엇이 가장 핵심이라고 보십니까?

답) “Highlight is the United Nation’s inquiry of commission of situation which

“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유엔에서 북한인권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겁니다. 그것이 북한 주민에게 정의를 가져오는 길이죠. 이런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북한 내 반인도 범죄 행위를 국제 법정에 세우는 겁니다.”

) 지난 봄 저희 방송과 인터뷰 하실 때 종합보고서 형태의 결의안 채택 가능성도 언급하셨었는데, 이번 결의는 그 보다는 수위가 조금 내려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 “I would say there is enough evidence of this serious violation..

“저는 북한 내 심각한 인권 유린에 대해 충분한 증거들이 있다고 봅니다. 심지어는 반인도 관련 전범 혐의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 따라서 이제 관심사는 더 많은 증거와 자료를 확보하는 문제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인권 탄압 행위를 어떻게 국제적인 압박을 통해 중단시킬 수 있겠는가 하는 창의적 발상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봅니다.”

) 끝으로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앞으로 어떤 절차들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답) “ I basically European Union …

“유럽연합이 의회의 결의안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길 바랍니다. 우리는 유엔에 북한인권 진상조사위원회가 설립돼야 한다는 점을 유럽연합에 지속적으로 납득시키며 움직이도록 할 겁니다. 보세요. 유럽의회는 이번에 사실상 만장일치로 이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하나가 돼 매우 강력한 목소리를 낸 겁니다. 이제 이 결의안을 실행에 옮기는 일이 남은 겁니다.”

유럽의회가 북한인권 결의안을 채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핀란드 출신의 하이디 하우탈라 인권소위원장으로부터 결의안 채택의 의미와 핵심 내용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김영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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