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에티오피아에서 반정부 시위자를 취재하다 밤새 구금됐던 미국의 소리 방송 기자가 무혐의 석방됐습니다.
피터 헤인레인 기자와 통역관은 26일 안전하게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있습니다.
이들은 25일 수도 아디스 아바바 외곽의 이슬람 사원을 떠날 때 체포됐습니다. 헤인레인 기자는 자신의 취재 목적에 대해 길게 심문을 받았다고 VOA에 전했습니다.
헤인레인 기자는 26일 오전 미국 영사 관계자가 감옥을 방문한 이후 통역관과 자신이 석방됐으며 모든 혐의가 풀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체포될 때 압수됐던 컴퓨터와 녹음기를 돌려 받았으며 자신과 통역관이 건강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워싱턴 본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헤인레인 기자가 석방돼 안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