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신종독감이 다시 유행하면서 지난 6주 동안10명이 숨졌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11일, 사망자 10명이 모두 65살 아래 성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일부는 원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었으나, 일부는 건강한 상태에서 신종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영국 당국은 올 겨울 독감이 지난 해처럼 심할 것 같진 않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4월에 끝난 지난 독감철에 영국에서 4백94명이 신종독감으로 숨졌습니다.
영국 보건국의 존 왓슨 씨는 영국이 올해 신종독감 유행의 선봉에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신종독감 환자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흔히 돼지독감이라고 불리는 신종독감의 증세는 일반 독감과 비슷하지만 증세가 더욱 심하며, 고열과 구토, 극심한 피로 등을 수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