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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 인구, 2050년까지 8% 증가’


유엔 경제사회국 DESA는 앞으로 40년 뒤인 2050년에 북한의 인구가 약 2천6백만 명(26,382,000)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사회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세계 도시화 전망 2011년 개정판’에서 2010년 북한 인구를 2천 4백 34만 (24,346,000)명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이보다 인구 규모가 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엔은 북한의 연간 인구 증가율이 2010년 0.41%에서 2020년 0.37%, 2030년 0.15%로 꾸준히 떨어져 2040년에는 마이너스 0.01%, 2050년에는 마이너스 0.0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북한 인구는 2천5백만 (25,355,000), 2030년에는 2천 6백만 (26,180,000), 2040년에는 2천 6백44만 (26,445,000)까지 늘고, 2050년에는 다소 준 2천6백38만 (26,382,000)이 된다는 것입니다.

경제사회국은 북한의 전체 인구 중 도시 인구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10년에 북한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는 1천4백65만 (14,659,000)으로 전체 인구의 60.2%인데, 2050년에는 약 1천9백만 (18,997,000)으로 72%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인구는 2050년까지 현재보다 약 2.3% 줄어든 4천7백만 (47,050,000)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10년에는 북한의 두 배인 4천8백만(48,184,000)으로 추산됐습니다.

유엔은 현재 전세계 인구를 약 70억 명으로 추산하고, 2050년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대도시 인구 급증에 따라 93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유엔은 도시 인구 증가가 가장 많은 나라로 인도, 중국,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미국을 꼽았습니다.

미국의 소리,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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