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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이집트 내 자국민 수송 위해 특별기 파견


전세계 각국이 이집트의 시위 사태와 관련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특별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제니스 제이콥스 영사 담당 차관보는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첫 번째 항공기가 31일 카이로를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텔레비전도 중국 정부가 카이로 공항에서 5백 여명의 중국인들을 이송하기 위해 특별기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밖에 아제르바이잔과 인도, 이라크, 일본, 터키 등도 어제 이집트로 항공기를 보냈습니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에게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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